웹젠, ‘뮤오리진’ 약세에 실적 하락세…3분기 매출 358억원
이 같은 3분기 실적은 뮤오리진 등 기존 게임들의 매출이 감소한 결과다. 웹젠은 4분기부터 국내외 시장에 신작을 내놓고 성장세로 전환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우선 회사 측은 지난 9월 중국에 출시돼 24일만에 누적매출 1억위안(약 170억원)을 넘긴 ‘뮤(MU)’ 기반 게임 H5 MMORPG ‘대천사지검H5(한국명 미정)’이 실적 반등을 이끌 것으로 봤다. 웹젠은 게임의 흥행성적에 따라 일정 비율의 로열티를 분배받는다.
웹젠의 PC온라인게임 ‘아크로드’ 기반으로 제작한 모바일 MMORPG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연내 출시를 앞뒀다. 아크로드 어웨이크는 뮤오리진 개발사와 웹젠이 협업해 제작한 프로젝트다. 웹게임 ‘뮤 템페스트’도 올해 안에 국내 출시된다.
텐센트가 중국 현지의 게임서비스를 맡은 ‘뮤(MU)’ 기반 모바일 MMORPG ‘기적MU: 각성(한국명 미정)’은 올해 내 서비스를 위한 개발 마무리 단계에 있다. 기적MU:각성의 공식 게임홈페이지 내 사전예약자 수는 570만명을 넘었다. 국내는 내년 상반기 내 출시를 목표로 개발사와 일정 조율 중이다.
김태영 웹젠 대표는 “신작게임 및 IP 제휴사업의 일정을 조율하면서 실적 반등과 내년 국내외 시장 점유율 확대를 준비해왔다”면서 “기업성장의 중요한 시기로 사업력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적인 인적/물적 자원분배와 투자에 집중하고, 게임개발력을 높이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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