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D 주간브리핑] 애플 ‘아이폰X’ 24일부터 시판, 시장 반응은?
지난 15일, 수능을 하루 앞두고 포항에서 리히터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잔의 강도는 역대 2번째지만 체감지수와 실제 피해 규모를 봤을때는 단연 압도적이었다. 다만 시장의 주요 지표들은 크게 동요하지 않았다.
재난에 대응하는 정부의 매뉴얼이 과거에 비해 어떻게 달라졌는지에 국민들은 주목하고 있다. 지진으로 일주일 연기된 수능이 오는 23일 예정대로 무사히 치러질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지난주 삼성전자는 앞선 사장단 인사와 마찬가지로 후속 임원 인사에서도 한 발 빠른 과감한 세대교체에 방점을 둠으로써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이재용 부회장의 옥중 인사라는 특수한 상황이었지만 '성과주의'라는 불변의 인사원칙이 재확인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주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인사를 실시함으로써 2018년에 대비한 인사 및 조직개편을 모두 완료한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24일 국내 시판에 들어가는 애플 스마트폰‘아이폰X(10)’에 맞춰질 전망이다. 아이폰X의 통신사 출고가는 이미 공표됐으며 지난 17일부터 예약판매가 시작됐다. 예약판매의 열기만으로 평가할 수 없겠지만 초반 스타트는 괜찮아 보인다.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과 관련한 행사가 20일부터 12월1일까지 진행된다. 11월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2017 전파 엑스포(EXPO)’가 개최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최로‘2017 SW주간’이 20일부터 25일까지 6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 양재 엘타워 등에서 열린다. 20일부터 22일까지 국내 최대 규모의 IR 축제인 ‘코리아 인베스트먼트 페스티벌 2017’이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과 한국거래소 서울사옥에서 열린다.
◆아이폰X 출격, 시장 영향은?=오는 24일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X(10)’를 시판한다. 아이폰X의 통신사 출고가는 ▲64GB 136만700원 ▲256GB 155만7600원이다. 애플 자급제는 ▲64GB 142만원 ▲256GB 163만원이다. 초반 분위기는 좋다. 지난 17일 시작한 예약판매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예판만 보면 비싼 가격이 발목을 잡을 것이라는 관측은 틀렸다. 오히려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할 것을 걱정해야한다. 삼성전자 LG전자도 불안해졌다. 3사의 고객층은 겹치진 않지만 서로가 서로의 영역을 뺏어야 지속 성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특히 LG전자가 문제다. 삼성전자와 대결도 쉽지 않은데 애플까지. 판을 흔들기가 점점 어려워진다.
◆삼성전자, 조직개편안 발표, 관전 포인트는?=16일 정기 임원인사 단행한 삼성전자가 이번 주 조직개편과 함께 보직인사를 실시한다. 2014년 이후 최대 승진자(221명)을 기록했고 세대교체와 성과주의를 표방한 만큼, 이번 조직개편에도 과감한 변화를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 핵심은 역시 사업지원T/F이다. 이번 임원인사에서 모두 9명의 미래전략실 임원이 승진했는데,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 기획팀장으로 자리를 옮긴 강창진 부사장을 제외한 8명이 어떤 자리를 가느냐가 관전 포인트다. 재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한 발 빠른 세대교체로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기로 결정한 만큼 사업지원T/F의 운영방안과 인적 구성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
◆사이버보험 활성화 꾀한다=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은 20일 국회에서 ‘사이버사고 침해사고 구제 현실화를 위한 제1차 사이버보험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정부와 국회, 학계, 기업, 보험업계 등으로 구성된 ‘사이버보험 포럼’의 첫 번째 시리즈로, 국내 사이버보험 활성화를 위한 정부의 정책 수립 및 국회의 제도마련을 목적으로 한다.
이날 지연구 보험개발원 팀장은 사이버보험 시장 현황 및 특성, 개선 방향 등을 다루고, 유진호 상명대 교수는 사이버보험에 대한 기업과 보험사간 견해차이, 시장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제안한다. 토론에서는 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과장과 최용민 한화손해보험 상무, 윤혜정 인터파크 실장, 방인구 안랩 상무, 박종섭 법무법인 광장 전문위원 등이 참여해 정부와 업계의 다양한 입장을 대변한한다.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 개최=11월 20일부터 12월 1일까지 ‘2017 전파방송산업 진흥주간’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주제로 전문가 토론, 대국민 체험 프로그램 등 전국 각지에서 16개의 다채로운 행사들이 진행될 예정이다. 20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국내기업이 개발한 우수한 전파·방송 기술과 우수논문 공모작에 대한 전시·시상이 진행된다.
11월 23일부터 25일까지 국립광주과학관에서 개최되는 ‘2017 전파 엑스포(EXPO)’는 전파 관련 전시, 체험행사 등으로 구성된 44개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22일에는 63컨벤션센터에서 ‘차세대 방송기술 세미나’가 열린다. 28일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개최되는 ‘미래 전파기술 및 정책워크숍’에서는 미래 무선기술 동향과 주파수정책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상상을 현실로, SW가 미래다!’…2017 SW주간 개최=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소프트웨어(SW) 기업가, 개발자, 일반 국민이 참여해 SW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는 ‘2017 SW주간’을 20일부터 25일까지 6일 간 개최한다. 올해는 ‘상상을 현실로, SW가 미래다!’를 주제로 서울 삼성동 코엑스와 일산 킨텍스, 양재 엘타워 등에서 내년 SW산업 전망과 유공자 시상 등 약 20가지 행사가 열린다.
이 기간동안 열리는 행사로는 ▲2018년 SW산업 전망 콘퍼런스 ▲제18회 SW산업인의 날 기념식 ▲2017 공개SW개발자센터 컨퍼런스 ▲비욘드 클라우드 인사이트 ▲SW중소포럼 기술세미나 ▲공공SW사업 발주관리 선진화 컨퍼런스 ▲2017 초중등 SW교육체험관 등이다.
◆새마을금고중앙회 IT자원관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새마을금고중앙회가 IT자원관리시스템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IT자원의 도입, 변경, 폐기에 따른 프로세스에 대한 체계적 관리와 IT관련 기획, 예산, 사업, 분석, 운영업무를 지원할 수 있는 기반 제공, 그리고 IT자원관리시스템 데이터의 신뢰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보정 작업 수행을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되는 사업자는 14개월간 ▲IT자원관리시스템 운영 ▲RFID(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시스템 관리 ▲대시보드(통합모니터링) 시스템 관리 ▲IT자원관리 및 RFID관련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유지보수 ▲IT자원관리시스템 개선요건에 따른 기능 개선 ▲IT자원관리시스템 관리를 위한 상주인력 지원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
◆우리은행, NPS 주거래은행 선행업무 시스템 구축=국민연금 기금의 국내 투자자산을 보관·관리하는 수탁은행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우리은행이 주거래은행 업무를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 구축 첫 삽을 뜬다. 우리은행은 NPS 주거래은행 선행업무 시스템 구축 사업을 발주하고 4개월 간 NPS 제도운영 펌뱅킹, 스크래핑 구축 및 NPS-우리은행 간 인터페이스 및 NPS 기금운용 사이버뱅킹 구축, NPS 내 유관시스템 수정개발 및 고도화, 우리은행 내 펌뱅킹, 사이버뱅킹 처리 시스템 신규개발에 나선다.
20일 교통솔루션 개발업체인 에스트래픽(대표 문찬종)이 오후 3시 1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룸에서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날 소프트웨어 개발업체 룽투코리아(대표 양성휘)도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코스닥협회 강당에서 IR를 열고, 사업 현황 및 진행 중인 사업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21일 디스플레이용 소재 업체 이녹스첨단소재(대표 장경호 김필영)는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신한금융투자 본사에서 IR을 열고, 사업 및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같은 날 기능성 코팅 소재 업체인 GRT(대표 주영남)는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503호에서 IR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반도체 소재·부품 전문기업 메카로(대표 이재정)는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앞두고 오후 4시 30분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룸에서 기업공개(IPO)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22일 한국전자금융(대표 구자성)은 오후 4시부터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별관 5층에서 IR을 통해 합병에 따른 통합운영 시너지 및 경영 실적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국전자금융은 지난 16일 종속회사인 나이스핀링크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 베일 벗는다=온라인게임 ‘검은사막’으로 유명한 펄어비스가 차기 야심작으로 준비 중인 ‘검은사막 모바일’을 공개한다. 회사는 23일 역삼동 GS타워에서 검은사막 모바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다. 이날 정경인 펄어비스 대표의 인사말과 조용민 프로듀서의 게임 소개, 함영철 전략기획실장의 향후 서비스 계획 발표가 예정돼 있다. 23일 게임 출시 전 사전예약이 시작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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