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델 EMC, 국내 HCI 시장서 54.7% 점유율 확보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델 EMC는 지난 2분기(2017년 4월~6월) 국내 HCI(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 시장에서 54.7%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를 수성했다고 7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 IDC의 자료에 따른 것이다. 또, 전세계 HCI 시장에서도 29%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HCI는 스토리지, 서버, 가상화 솔루션을 하나의 어플라이언스로 구현한 제품이다. HCI는 최근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컨버지드 인프라로 HCI의 2분기 전세계 매출은 전년대비 48.5% 증가했다.

델 EMC에 따르면, 자사의 HCI 제품군 중 가장 높은 성장세를 보이는 것은 V엑스레일이다. V엑스레일은 전년대비 매출이 275% 급증, 시장 전체보다 5.7배 빠르게 성장하며 대규모의 신규 고객사를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델 EMC는 최신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HCI 신제품 ‘V엑스레일’과 ‘XC시리즈’를 출시했다. 성능은 물론 미션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자유로운 맞춤 구성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로운 HCI 제품군에 탑재되는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는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소프트웨어 정의 스토리지(SDS)를 위해 150개의 맞춤형 기능들을 내장했다.

스케일-아웃 구성시 향상된 SSD 지원, 빠른 초기화 및 간소화된 스토리지 관리, 드라이브 냉각 기능 등도 포함된다.

뉴타닉스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또 다른 HCI 제품군인 XC시리즈는 마이크로소프트(MS)의 하이퍼V를 비롯해 다양한 하이퍼바이저 환경을 선택할 수 있다. 새로운 XC시리즈는 향상된 성능과 빠른 네트워크 속도, 새로운 NVMe(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SSD 구성이 가능하다. 어플라이언스 당 최대 50% 추가 코어, 최대 93% 개선된 컴퓨팅 성능 등이 특징이다.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V엑스레일은 오는 12일부터 정식 판매되며, 14세대 파워엣지 서버를 탑재한 XC시리즈인 XC640, XC740xd, XC740은 현재 구매가능하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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