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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광고비 12조3331억원…올해보다 2% 증가할듯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내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가 올해보다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모바일, IPTV 등 스마트광고 시장의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 된 반면, 신문광고 시장은 지속적인 하락세가 예상됐다.

코바코가 정부 방송통신발전기금을 지원으로 실시한 ‘2017년 방송통신광고비 조사’에 따르면 2018년 우리나라 총 광고비는 12조3331억원으로 전년대비 2%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터넷, 모바일, IPTV, 디지털 사이니지 등의 스마트미디어를 통해 제공되는 스마트광고는 4조9628억원으로 2017년에 비해 5.4% 성장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바일 광고시장은 13.1% 성장한 2조5446억원 규모로 예측됐다.

2015년부터 급격한 하락세를 보이던 지상파TV 광고 매출은 2017년을 기점으로 안정세에 접어들었으며 2018년에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올해 방송광고비는 4조1417억원이었으며 내년에는 1.2% 증가한 4조1543억원으로 예상됐다.

매년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광고 시장은 2018년에도 성장이 예측됐다. PC 광고가 하락하고 있지만 모바일 광고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전체 규모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내년 온라인 광고 규모는 4조6842억원으로 올해보다 6%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인쇄광고 시장규모는 약 2조원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됐다. 신문광고의 경우 큰 변화가 없는 가운데 올해 소폭 성장한 잡지는 내년 다시 감소할 것으로 분석됐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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