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PE, ARM 기반 고집적컴퓨팅·스토리지 솔루션 출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HPE는 고성능 컴퓨팅(HPC) 및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고집적 컴퓨팅 및 스토리지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엔비디아 GPU, ARM칩을 지원하는 서버부터 테이프 제품까지 다양하다. 이번에 출시된 솔루션은 HPE 아폴로 컴퓨팅 플랫폼에 포함된다.
우선 HPE 아폴로 2000 Gen10(10세대) 시스템은 플러그 앤 플레이(plug-and-play) 형태로 구성됐다. 스케일 아웃 아키텍처로 쉽게 확장할 수 있고, 공유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엔비디아 테슬라 V100 GPU 가속기를 지원해 치안을 위한 실시간 비디오 분석 등 다양한 분야의 딥러닝 트레이닝 및 추론을 가능하게 한다.
또 HPE 아폴로 70은 고집적 확장형 플랫폼이자 HPE의 첫 ARM 기반 HPC 제품이다. 캐비움의 64비트 ARMv8-A 썬더X2 서버 프로세서가 탑재됐다. 메모리 집약적인 HPC 업무에 적합하다. 표준 서버보다 최대 33% 이상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ARM을 위한 수세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서버, 멜라녹스 고속 인피니밴드 및 이더넷 패브릭 솔루션 등의 주요 HPC 컴포넌트들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오브젝트 스토리지인 HPE 아폴로 4510 10세대 시스템도 출시됐다. 시스템 당 최대 600TB까지의 저장 용량을 제공하는 등 기존 4U서버 중 최대 저장 용량을 지원한다. 아카이브 용도로 적합하다.
HPE LTO-8 테이프도 출시됐다. 최근 테이프는 사이버 범죄나 랜섬웨어 공격으로부터 위험 요소를 줄여주는 추가 보호계층의 역할로서 재부상하고 있다. 테이프 카트리지 당 최대 30테라바이트을 지원한다.
HPE T950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최대 300.6페타바이트 데이터 저장이 가능하며 HPE T피티니 엑사스케일 테이프 라이브러리는 최대 1.6 엑사바이트의 데이터 저장 용량을 제공한다. LTO-8 풀 하이트 드라이브(full height drive)는 기존 LTO-7세대보다 20% 향상된 성능인 최대 360MB/초의 전송률 속도를 제공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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