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작년 매출 367억·영업이익 102억원 ‘사상 최대’
- 시장 호황에 영업 역량 강화로 실적 늘어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디지털 광고 전문기업 인크로스(대표 이재원)가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108억8300만원, 영업이익 36억6500만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 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1일 공시했다.
작년 연간 실적도 사상 최대치다. 매출 367억5000만원, 영업이익 102억4800만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6.8%, 13.8% 증가했다. 작년 순이익은 82억9200만원으로 전년대비 31% 증가했다. 1일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이 같은 잠정 실적을 알렸다.
인크로스는 이 같은 실적 확대에 대해 디지털 광고시장이 꾸준히 성장하는 가운데 국내 주요 매체 광고 인벤토리를 확보하고 글로벌 동영상 방송 플랫폼 트위치의 한국 광고 독점 영업권을 획득하는 등 커버리지 확대에 주력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애드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동영상 광고 네트워크 플랫폼 ‘다윈’의 영역을 배너 광고까지 확장하면서 매출이 늘었고 모바일 비식별 데이터 기반의 타겟팅 광고기법 도입, 신규 매체 제휴 확장도 실적 성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이재원 인크로스 대표는 “지난해 역점을 둔 애드테크 기술 고도화, 광고상품 경쟁력 향상 등 내실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광고주 영업 및 취급고 증가를 기록했다”며, “올해도 디지털 광고 분야에서 시장 지배력을 넓히기 위한 활로를 적극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인크로스 최대주주가 NHN엔터테인먼트로 변경됐다. 인크로스는 NHN엔터테인먼트 광고 관련 계열회사들과 새로운 광고상품을 기획, 개발하고 영업권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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