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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선 탑승수속서비스에 후지쯔 손바닥 정맥 기술 도입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3-07 17: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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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구·최재일)는 김포와 제주공항 국내선 탑승 전 본인 신원확인 절차에 자사의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이 도입됐다고 7일 밝혔다.

공항의 탑승수속 서비스에 활용되고 있는 얼굴인식 홍채, 지문 등의 기술은 컬러렌즈·신장·습도·온도에 따른 제약이 있다. 하지만 손바닥 정맥 기술은 이러한 제약이 없으며, 체내 특성 정보로 유출이나 위변조가 불가능하여 신뢰성이 높아 최근 각광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손바닥 정맥 패턴은 개인마다 완전히 다르고 성장기에도 변화하지 않는다. 다른 신체 부위보다 정보량이 많아 본인 인증율이 높다.

김포와 제주공항은 국내선 탑승시 본인 신원확인 절차를 생체정보(손바닥 정맥 또는 지문) 인식으로 대체하는 서비스를 지난 1월 29일부터 시행했다. 연내 김해, 대구, 청주 등 타 공항으로 확대될 계획이다.

현재 탑승수속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김포공항 국내선 여객청사 3층 및 제주공항 여객청사 3층에 마련된 등록대에서 생체정보를 등록해야 한다. 만 14세 이상 대한민국 국민이며 처음 생체정보 등록 시에만 신분증을 제시하고 이후에는 신분증 없이 전용 게이트를 통해 보안검색장으로 진입할 수 있다.

한국후지쯔 측은 “후지쯔 손바닥 정맥 인증 기술은 2004년부터 전세계적으로 금융권, 병원, 학교를 비롯해 공공기관 등에도 도입돼 지속적인 업그레이드 및 기술 지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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