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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카오은행, 5000억원 규모 주주 배정 유상증자 결정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한국카카오은행은 7일 이사회를 열고 500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발행 예정주식은 보통주 4000만주, 우선주 6000만주이며 주금 납입 예정일은 4월 25일이다.

현재 카카오뱅크 주주구성 및 지분율 현황은 ▲ 한국투자금융지주 58% ▲카카오 10%(의결권 4%) ▲KB국민은행 10% ▲SGI서울보증 4%, ▲우정사업본부 4%, ▲넷마블 4%, ▲ebay 4%, ▲skyblue(텐센트) 4%, ▲yes24 2% 등 총 9개사로 이뤄져 있다.

이번에 유상증가가 마무리 되면 증자 이후 납입자본금은 8000억원에서 1조3000억원으로 증가하게 된다.

카카오뱅크는 “2017년 7월 대고객서비스 오픈 이후 빠른 자산 증가 및 신규 상품 및 서비스 출시 등을 위한 자본 여력 확보 목적”이라고 밝혔다.

한편 카카오뱅크의 2월말 현재 여신 5조5100억원(대출 실행 기준), 수신 6조4700억원, 고객수 546만명을 달성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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