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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청정기 명가 샤프, AK몰 통해 국내 시장 진출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판매고를 올리고 있는 샤프의 공기청정기가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오는 19일부터 AK몰에서 국내 정식 판매를 시작한다. 샤프의 제품은 그동안 주로 해외직구 방식으로 수입됐다

17일 온라인쇼핑몰 AK몰을 운영하는 AK플라자(대표 정일채)는 서울 강남구 제이콘텐트리에서 샤프 공기 청정기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종합가전 글로벌 브랜드 샤프와 국내 공식 수입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AK몰이 판매하는 샤프의 3개 신모델(총 6종)은 모두 샤프의 특허 기술인 ‘플라즈마 클러스터 이온’ 기능이 탑재됐다. 이 기능은 자연계에 존재하는 것과 같은 플러스(+), 마이너스(-)이온으로 공기를 정화하는 기술이다.

방출된 이온은 실내의 이온 균형을 잡아줘 정전기를 감소시킨다. 벽이나 커튼 등에 먼지가 붙는 것을 막아준다. 곰팡이균, 바이러스, 세균, 알러지 물질을 억제하거나 제거하는 효과도 있다. 가구나 소파 등에 배어 있는 냄새도 잡아준다.

샤프 기술 책임자 후루카와는 “인체에 대한 안전성은 샤프가 아닌 제3자 기관을 통해 철저하게 인증을 받고 있다”며 “실제 제품 이상 농도의 환경에서 피부, 눈 등 인체 기관에 전혀 이상이 없다는 확인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플라즈마 정화 외에도 프리필터, 탈취필터, 집진필터의 3중 필터 시스템을 갖췄다. 황사와 미세먼지(PM10) 및 0.3마이크로미터 크기의 초미세입자를 걸러준다. 마이크로미터는 1미터의 백만분의 1이다. 집진 필터로는 미세먼지 99.97%를 잡아주는 고밀도 HEPA필터가 장착됐다.

AK몰 홍성욱 법인영업팀 과장은 “이 제품은 후방에서 비스듬히 쏘는 바람을 통해, 벽을 타고 흐르는 기류가 멀리 있는 먼지까지 모아와 확실하게 정화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이는 샤프만의 독자적인 기술”이라고 말했다.

출시 모델은 공기청정 면적에 따라 KC-J60K(50제곱미터), FP-J40K(30제곱미터), FP-J30K(22제곱미터)로 구성된다. 각각 69만9000원, 31만9000원, 19만9000원에 가격이 책정됐다.


한편 샤프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공기청정기 브랜드’로 기네스 기록을 인정받았다. 이날 행사장에서 기네스 월드 레코드 리미티드가 샤프 측에 공식 인증서를 전달했다. 샤프는 지난 2016년 기준 전 세계적으로 연간 약 230만대 이상 판매고를 올렸다.

AK몰 김영훈 사업부장은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 청정기는 일년 내내 사용하는 생활 필수 가전이 됐다”며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샤프 공기청정기의 공식 수입사로서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선택 폭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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