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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CAS, 클라우드 보안 표준 확립 ‘맞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는 클라우드보안연합(CSA)과 클라우드 보안 통합을 위한 협력, 산업 클라우드 보안 표준의 공동 촉진, 안전하고 개방적인 생태계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전통 정보통신기술(ICT) 인프라는 클라우드로 전환되고 서비스도 클라우드로 이전되고 있다. 그러나 클라우드에 대한 공격과 침입 등 보안문제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보안은 ICT 산업 분야의 중대한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클라우드 보안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며, 공급업체와 고객사 모두 우수한 보안 방안과 솔루션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화웨이는 지난 2012년 CSA에 가입했으며, 지난해 1월 상임 기업 회원으로 등급이 상향됐다. 화웨이와 CSA 간 이번 MOU에는 클라우드 보안 표준의 확립 및 배포,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신기술 보안 평가 표준 확립 등 보안 관련 문제에 대한 대응이 포함돼 있다.

양 측은 고객들이 최상의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클라우드 보안 컨설팅 서비스 분야에서 협력하고, 전 세계에 걸쳐 서비스 리소스의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화웨이는 베이징, 랑팡, 시안 및 선전 지역에 상호 연계된 총 4개의 클라우드 오픈랩(Cloud Open Lab)에 투자하고 있다. 이를 통해 화웨이는 에코시스템 확립, 사전 통합, 사전인증, 공동 혁신을 진행하며 고객을 지원하고 있다. 화웨이와 CSA는 클라우드 오픈랩을 통해 클라우드 보안 솔루션 양성 및 검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레버 청 화웨이 서비스 에코시스템 관리 담당 부사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화웨이는 CSA와 더불어 한층 강화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산업 클라우드 보안 표준을 지속적으로 최적화해 고객에게 보다 안전한 통합 솔루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짐 리비스 CSA 최고경영자(CEO)는 “중국 지역에서 CSA의 클라우드 컴퓨팅 보안 기술 요건(CSTR) 표준이 확립될 수 있도록 지원한 화웨이에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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