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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 농협금융지주회장 전격 사퇴…금감원 채용비리 수사 여파 분석

박기록
[디지털데일리 박기록기자] 차기 농협금융지주 회장 최종후보 3인에 포함되었던 현 농협금융지주 김용환 회장이 후보직에서 사퇴를 표명했다고 19일 밝혔다.

농협금융지주측은 김용환 회장이 능력 있고 추진력이 뛰어난 인물이 최종후보에 포함된 것을 보고 용퇴를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김용환 회장은 빅배스를 통한 농협은행의 건전성 확보와 리스크체계 정비 등에 기여한 공로때문에 농협 사상 최초로 3연임의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졌었다. 

하지만 김 회장은 지난해 금감원 채용비리 혐의의 여파로 구설에 올랐고, 검찰로 부터 자택 압수수색까지 받으면서 사실상 '시한부' 선고를 받은 거 아니냐는 전망도 적지 않았으며, 최근 조심스럽게 용퇴가 점쳐졌었다.

<박기록 기자>rock@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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