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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G7씽큐·7씽큐+’ 선봬…노치·AI·카메라, 차별화

윤상호
- 이달부터 한국 등 순차 시판…구글 렌즈·DTS:X, 첫 선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G7씽큐·7싱큐플러스’를 공개했다. LG전자 스마트폰 부진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2일(현지시각)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미국 뉴욕에서 G7씽큐·7씽큐플러스를 발표했다. G7씽큐와 G7씽큐플러스의 차이는 램(RAM)과 저장용량이다. 각각 4GB/64GB와 6GB/128GB를 채용했다. 이달부터 한국 등에서 순차 시판한다.

6.1인치 초고해상도(QHD+, 1440*3120) 19.5대 9 화면비 액정표시장치(LCD) 화면을 갖췄다. 상단 중앙부가 파인 노치 디자인이다. LG전자는 이 디스플레이를 ‘풀비전 슈퍼 브라이드 디스플레이’로 명명했다. 파인 부분 양 옆 화면은 상태표시줄 또는 화면 연장선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화면은 TV처럼 ▲에코 ▲시네마 ▲스포츠 ▲게임 ▲전문가 등 콘텐츠별 모드를 고를 수 있다.

음향은 이전 G·V시리즈처럼 하이파이 쿼드 댁을 탑재했다. 저음을 강화한 ‘붐박스 스피커’를 채용했다. 속이 비어 있는 물체에 올려두면 그 물체를 별도 스피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최초로 입체음향 기술 ‘DTS:X’를 갖췄다. 진동과 플래시로 음악을 더 즐겁게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넣었다.

내구성은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MIL-STD810G’를 통과했다. 전후면에 고릴라글래스5 강화유리를 장착했다. 방수방진 등급은 IP68이다.

카메라는 전면 800만 후면 1600만화소다. 후면 카메라는 듀얼이다. 각각 광각과 일반각 촬영용이다. 인공지능(AI)이 피사체에 최적화 한 모드를 추천한다. 19개 모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다. 구글 렌즈를 적용 사물을 카메라로 비추면 관련 정보를 안내한다. 측면엔 구글 AI ‘어시스턴트’를 실행할 수 있는 버튼을 넣었다. 한국어 음성 명령을 처리하기 위한 LG전자의 ‘Q보이스’도 들어있다. 음성명령은 최대 5미터까지 떨어진 곳에서 해도 알아듣는다. LG전자 사물인터넷(IoT)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Q링크’도 갖췄다.

한편 LG전자는 오는 3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신제품 한국 공개행사를 개최할 방침이다. 용산역에선 이날부터 G7씽큐 체험관도 운영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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