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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스타트업 ‘센스톤’, 200억 기업가치로 투자유치 성공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센스톤(유창훈, 이준호 공동대표)은 스틱인베스트먼트와 지온인베스트먼트로부터 기업가치를 200억원으로 평가받아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센스톤은 국내에서는 차세대 사용자인증 솔루션 ‘스톤패스(StonePASS)’를 통해 지문, 홍채, 안면을 이용한 파이도(FIDO) 생체 인증과 보안PIN, 패턴, mOPT 등으로 다양한 간편인증 시장에서 매출을 확보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인증 신기술 ‘VOTC(Virtual One-Time Codes)’를 통해 현지 상황에 맞는 사업 모델로 진출하고 있다.

센스톤이 개발한 VOTC 기술은 통신되지 않는 환경에서도 매번 자체 생성되는 일회성 가상코드만으로 실제 사용자를 실시간 식별하는 기술로 페이먼트, 사물인터넷(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환경에서 인증 기술로 활용할 수 있다.

센스톤은 VOTC 기술로 지난해 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주관하는 ‘K-글로벌 시큐리티 스타트업’ 대회에서 대상, 올해 3월 싱가포르 ‘머니(Money)20/20 아시아 스타트업 피칭’ 대회에서 보안그룹 탑 5에 선정됐다.

또한, 기술 발표 후 짧은 시간 동안 여러 글로벌 기업들과 NDA(비밀유지계약)를 체결하고 기술 검증 및 사업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관련 기술 특허를 국내외 포함 14개 이상 출원했다.

센스톤은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개발과 사업화 등 전문 조직을 보강해 국내에는 비즈니스 강화로 매출이익을 높이고, 해외에는 신기술의 사업화 시기를 단축할 계획이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서 지원하는 판교 기업지원허브 정보보호클러스터 1기를 조기 졸업함과 동시에 벤처기업협회가 지원하는 사무실로 확장 이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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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센스톤은 창업자 유창훈 대표와 네이버 전 CISO 출신인 이준호 대표의 공동대표 체제를 시작했다. 이준호 공동대표는 센스톤에 직접 투자하고 합류해 내실 있는 성장을 위한 조직 틀을 잡고 대외 역량 강화 역할을 담당하고 있으며, 창업자인 유창훈 공동대표는 기술 개발과 국내외 사업화에 집중하고 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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