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포 데이터’ 통해 시장 공략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많은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하지만, AI가 성공하지 못하는 이유는 바로 데이터 때문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IA는 정형, 비정형 혹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등 여러 곳에 위치한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수집하고 용도와 워크로드에 따라 각 영역에 배치, 거버넌스가 보장된 구조화된 데이터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에 반영하는 구조를 뜻한다.

결국 데이터의 탄생부터 수집, 관리, 분석에 대한 아키텍처 구조를 제대로 수집하지 못하면 AI도 제대로 실행될 수 없다는 설명이다.

즉, AI가 성공적으로 수행되기 위해선 밑단의 잘 정제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가 가장 중요한 셈이다. 데이터 수집과 분석, 머신러닝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져야 AI를 통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다.

이를 IBM은 ‘AI 사다리(Ladder to AI)’라는 전략으로 설명했다. 이 전략을 실현시키기 위해 IBM이 제시한 솔루션이 지난 5월 출시한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포 데이터’다. 도커 쿠버네티스 커네이너 기반의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과 구조화, 분석 세가지 영역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다양한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계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구현이 가능하도록 돕는다.

이 상무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서비스가 기본적으로 깔려 있어, 필요한 데이터 관련 기능을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며 “특히 데이터에 대한 특별한 기술이 없는 사용자들도 손쉽게 데이터에 접근하고 용도나 워크로드에 따라 구조화해 분석까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를 위해 방한한 지오바니 카라로 IBM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업부 비즈니스 애널리틱스 글로벌 세일즈 총괄은 “데이터는 폭증하지만, 오히려 데이터 품질은 저하되고 데이터를 취급하는 사람들의 스킬이 부족한 시대”라며 “모두가 직접 데이터를 다루는 시대에 과연 이들이 분석한 데이터를 신뢰해 의사결정이 가능할지가 의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IBM 클라우드 프라이빗 포 데이터는 어떤 환경, 어떤 워크로드에서든 누구나 데이터 분석가가 될 수 있도록 한다”며 “기업 성숙도에 따라 데이터 수집, 분석, 머신러닝, AI까지 가능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IBM은 AI의 A를 Artificial이 아닌 Augmented(강화지능), 즉 사람과 기계 간 대립적 구조가 아닌 지능을 보강하는 형태가 될 수 있게 돕는다”고 덧붙였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