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인포섹, 사이버 보안 ‘크레스트 인증’ 취득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SK인포섹(대표 안희철)은 사이버 보안 분야 국제 인증 기관인 크레스트(CREST)로부터 모의해킹 서비스에 대한 품질 인증을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SK인포섹은 글로벌 보안 서비스 사업을 위한 자격요건을 충족,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크레스트는 사이버 보안 기술 및 서비스에 대한 품질을 보증하는 영국 비영리 인증 기관이다. 모의해킹, 침해사고대응, 위협 인텔리전스, 보안관제 등 보안 서비스 분야에 대해 국제 인증을 부여하고 있다.
SK인포섹은 올해 싱가포르 보안관제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면서 크레스트 인증을 준비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싱가포르는 사이버 보안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국가 차원의 여러 제도적 장치를 신설,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싱가포르 현지에서 발의된 사이버보안법에 따르면 중요한 국가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CII(Critical Information Infrastructure) 시설은 일년마다 사이버 공격을 방어하기 위한 조치를 수행한다.
이 시설들이 모의해킹, 취약점 진단 등을 보안 전문기업에게 외주로 맡길 경우, 크레스트 인증을 요구하고 있다. 보안관제 분야에 대해서는 전문기업에게 요구하는 국제 인증은 없는 상태다.
SK인포섹은 모의해킹을 받은 기관들의 보안 수요가 자연스레 보안관제 서비스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를 비롯해 일본 등 아시아 여러 나라에서도 크레스트 인증 요구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다.
도지헌 SK인포섹 전략사업부문장은 “국내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모의해킹 분야에서 크레스트 인증을 받으며, 글로벌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며 “이번 인증 취득이 SK인포섹의 글로벌 보안 시장 공략을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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