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나이더일렉트릭, 전력 수요 폭증 대비 솔루션 강화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지사장 김경록)는 폭염 속 전력 수요 증가로 인한 정전 사태를 예방과 효율적 에너지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제공을 강화한다고 13일 밝혔다.
정전 및 불규칙한 전원 공급 사태를 미연에 방지해주는 솔루션으로는 무정전 전원 공급장치(UPS)가 있다. 순간적인 정전에도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병원,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등이 주요 공략 대상이다.
현재 슈나이더는 대규모 산업 현장 및 데이터센터에 적용 가능한 ‘갤럭시 VX’, 에너지 효율 향상 기능이 보강된 ‘스마트 UPS’, 가정 및 중소 산업 현장에서 간편하게 설치 가능한 ‘이지 UPS 시리즈’ 등을 제공 중이다.
또 정전에 대비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EPSS(비상전원공급장치) 테스트 솔루션’이 있다. 이는 수시로 비상전원의 모니터링이 확인 가능하며, 비상발전기의 성능 측정 결과를 수치화하고 전력계통의 이상 상황을 파악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슈나이더는 최근 수요관리용 ‘무정전절체스위치(CTTS: Closed Transition Transfer Switch)’도 국내에 출시했다. 이를 통해 유휴상태의 비상발전기를 활용해 피크수요를 감축할 수 있다. 절체시 순단이 발생해 정전이 필연적인 자동절체스위치와 달리, 무정전절체스위치는 전원이 유지된 상태에 절체시 부하에 영향 없이 무순단으로 절체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전력이 사용되는 모든 공간에서의 효율적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에코스트럭처(EcoStruxure)’를 확대하고 있다. 빌딩, 데이터센터, 산업 현장 등에 IoT 기반의 전력기기와 통합 에너지 관리 소프트웨어, 모바일 앱, 분석 및 관리 서비스까지 지원 가능한 통합 기술 플랫폼이다.
김경록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는 “미국 에너지부의 2015년 자료에 따르면 전력 사용량을 측정하는 것만으로도 전체 소비량의 2%를 감소할 수 있다”며 “에너지 관리는 전력 시스템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시스템 가용성을 개선하기 위한 지속적 공정”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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