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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갤럭시노트9’, 초반 흥행 결과는?

박기록
폭염이 한풀 꺽인 8월 하순으로 접어들면서 IT행사들도 활기를 띤다.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팔렘방' 에서 열리는 2018 아시안게임이 지난 18일(현지시간) 공식 개막됐다.

지난주 IT업계에서 주목할만한 뉴스는 한국SW(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밝힌 ‘2018년 SW천억클럽’이다. 협회측에 따르면, 지난해 300억원 이상 매출을 거둔 국내 SW기업이 224개다. 이들 기업의 매출 총액은 56조원으로 전년 대비 9.4%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종사자 수도 9% 늘어났다. SW산업협회측은 SW회사의 매출 300억원은 중간 부품이없는 구조적 특성때문에, 일반 제조업을 기준으로 하면 약 1000억원의 매출을 올리는 것과 같다고 간주한다. 억지스럽지만 국내 SW기업들이 팍팍한 시장상황에서 전년대비 좋은 실적을 거둔 기업이 많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지난주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통계가 시장에 충격을 주었다. '고용없는 성장'이 현실화되고 있음이 지표로 나타났다. 주요 제조업의 경쟁력이 아직 회복되지 않은데다 인력을 기계로 대체하는 각종 무인화 점포의 확장, 1인 가족의 증가 등으로 전반적인 내수 경기의 침체가 구조화됐기때문이다. 고용지표가 저조한 만큼 일단 올해 하반기 금리인상 가능성은 낮아졌다.
이번 주 IT시장의 관심사는 삼성전자가 새롭게 출시한‘갤럭시노트9’ 초반 흥행 여부다. 일단‘갤럭시S9·9플러스’출시때 보다는 출발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21일 데이터혜택이 강화된 중저가 요금제를 신규 발표한다. 234억원 규모의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17년 학교 스마트 단말기 도입 사업(2차)’이 22일 협상계약으로 진행된다.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 2018’이 독일 쾰른에서 오는 21일부터 개최된다. <디지털데일리>는 이번 게임스컴 2018 현장을 찾아 생생한 모습을 전달할 계획이다.

◆뚜껑 여는 ‘갤노트9’, 초반 흥행 결과는? = 이번 주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 초반 흥행 결과가 나온다. 갤럭시노트9 예약판매는 20일까지다. 21일부터 23일까지 예판 개통 24일 정식 판매다. 정식 판매 전 얼마나 많은 사람 손에 갤럭시노트9가 들려있을지 관심이다.

예약은 ‘갤럭시S9·9플러스’보다 좋은 반응이다. 통상 예약 60~70%가 개통으로 이어진다. 예판 변수는 자급제 예판은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에디션(SE)’만 진행했다는 점. 통신사와 자급제, 갤럭시노트9와 갤럭시노트9SE 수요가 어떻게 나뉘었을지 주목된다. 또 삼성전자가 보상판매 계획을 아직 발표치 않은 것도 영향을 미쳤을 전망이다.

◆‘역대 최대’ 독일 게임스컴 2018 현장중계 = 미국 E3, 일본 도쿄게임쇼와 함께 세계 3대 게임쇼로 불리는 ‘게임스컴 2018’이 독일 쾰른에서 오는 21일부터 개최된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릴 예정이다. 쾰른 메쎄 컨벤션 11개홀 전관을 활용한다. 국내 지스타 게임쇼 5배 규모로 보면 된다. 주최 측에 따르면 올해 참가사 수도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지난해 게임스컴 참가사는 54개국 919개사, 참관객 수는 33만5000명이다. 유럽 최대 게임마켓인 독일에서 열리는 만큼 참관객수도 중국 차이나조이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다. <디지털데일리>는 게임스컴 2018 현장 중계에 나선다. 주요 참가사와 주목할 신작, 현지 시장 최신 트렌드 등을 전달할 예정이다.

◆ASML, 테크토크데이 개최…노광의 미래는?=네덜란드 노광장비 업체 ASML은 2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테크토크데이’ 행사를 연다. 이번 행사는 차세대 리소그래피 학술대회와 공동으로 진행하며 극자외선(EUV)은 물론 노광 시장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EUV는 빛의 파장이 기존 이머전(Immersion, 액침) 불화아르곤(ArF)보다 짧아 보다 정밀하게 회로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이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하이닉스, TSMC 등이 관련 기술을 통해 시스템 반도체와 D램 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21일 신규 요금제 출시=LG유플러스가 오는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요금제를 출시한다. KT와 SK텔레콤이 6만원 이하의 중저가 요금제의 데이터 혜택을 강화한 요금제를 내놓은 가운데 LG유플러스도 이에 동참한다. KT는 속도제한을 조건으로 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SK텔레콤은 가족간 데이터 공유에 초점을 맞춘 가운데 LG유플러스의 중저가 요금제가 어떤 혜택을 제공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 국회서 유료방송 세미나=22일 국회의원회관서 더불어민주당 이철희 의원실, 이재정 의원실 공동주최로 '유료방송시장 선순환 구조 확립과 콘텐츠 가치 정상화를 위한 정책 세미나'가 개최된다. 경희대학교 이상원 교수가 '바람직한 콘텐츠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PP 수신료 정책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진행하고 이후 강원대 한진만 교수 사회로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안정상 민주당 수석전문위원과 윤석민 교수(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임정수 교수(서울여자대학교 언론영상학부), 한석현 팀장(YMCA), 서경원 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 사무총장,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이 토론에 참석할 예정이다.

◆NIA 학교 스마트 단말기 도입 등 정보화 사업 입찰=조달청은 20일부터 24일까지 해양경찰청 ‘해양경찰 현장정보시스템 구축’ 등 정보화 사업 입찰을 진행한다. 주목할 만한 사업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의 ‘2017년 학교 스마트 단말기 도입 사업(2차)’으로 243억6800만원 규모다. 22일 협상계약으로 진행된다.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의 ‘2018년 제2차 범정부 정보자원 통합구축 HW2 사업’도 이번주 입찰이다. 이 사업은 146억7100만원 규모다. 또 33억5300만원 규모의 해양경찰청의 해양경찰 현장정보시스템 구축, 한국환경공단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유지관리시스템 구축(구례군) 사업(23억8100만원) 입찰도 이번주 진행된다.

◆EDR에 올인한 지니언스, 비즈니스 전략은?=지니언스는 오는 21일 가자간담회를 열고 차세대 주력사업으로 삼고 있는 엔드포인트 위협 탐지 및 대응(EDR) 비즈니스 전략을 밝힌다. 최근 지니언스는 EDR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행위분석 기반 엔드포인트 보안기업 레드스톤소프트를 26억5000만원 규모로 인수해 자회사로 편입시킨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한 인수 목적과 의의도 이날 간담회에서 설명할 예정이며, 국내 환경에 적합한 EDR 도입가이드까지 제시한다.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UX/UI 개선=우리은행이 스마트 뱅킹 사용자 환경 및 경험 개선을 위한 컨설팅에 나선다. 우리은행은 오는 9월부터 약 4개월간 우리은행 스마트뱅킹 UX/UI 컨설팅 수행을 할 사업자 선정에 나섰다. 위비뱅크 등 모바일 뱅크를 운영중인 우리은행은 스마트 뱅킹 사용환경 개선을 통해 비대면채널에서의 경쟁우위를 지켜나간다는 계획이다.

◆제네시스, ‘G-서밋 코리아 2018’ 23일 개최=옴니채널 고객 경험 및 컨택센터 솔루션 기업 인 제네시스는 2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자사 솔루션 및 혁신 전략을 소개하는 ‘G-서밋 코리아 2018’을 개최한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예측 분석을 포함한 차세대 기술 접목과 클라우드 전환이 주요 주제다. 제네시스의 글로벌 세일즈 총괄부사장인 마크 터너, APAC지역 세일즈 수석 부사장인 키이스 벗지 등이 방한하며 레노버와 롯데홈쇼핑 등 고객사가 제네시스 솔루션을 적용 사례를 발표한다.

◆앤시스-AWS-리스케일, 클라우드 시뮬레이션 세미나 개최=앤시스코리아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리스케일과 함께 ‘시뮬레이션 이노베이션 데이 2018’ 공동 세미나를 오는 23일 개최한다.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개최되는 이번 세미나는 ‘시뮬레이션의 혁신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행사는 3사의 솔루션과 관련된 최신 정보 및 고객 사례를 전달하는 다양한 세션으로 구성돼, 클라우드 기반 시뮬레이션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 이번주 IR(기업설명회) 일정은 = 콘텐츠 보안 솔루션 업체 디지캡(대표 한승우)이 22일 오후 3시10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본관 1층 아트리움에서 IR을 진행한다. 지난 2014년 5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한 디지캡은 코스닥 이전 상장을 앞두고 있다. 오는 22~23일 수요 예측을 실시한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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