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야놀자, 올해 7월 호텔 매출 급증… 역대 최고치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08-23 10:49:32
  • 가
  • 가
이형두


[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야놀자가 예약 데이터 분석을 통해 올해 여름 성수기 숙박시설 이용행태를 공개했다. 호텔 예약이 역대 월매출 최고치를 달성하는 등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여가플랫폼 야놀자(대표 이수진)는 지난 7월 야놀자 호텔 예약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4배 증가해 월매출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3일 밝혔다. 거래액 기준으로도 2.89배 늘었다.

야놀자는 호텔에서 휴식을 즐기는 ‘호캉스’의 확산이 매출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올해 기록적인 폭염과 지난해부터 이어져 온 ‘소확행’ 트렌드가 호캉스 대중화에 기여한 것으로 봤다.

올 여름 성수기 중 호텔 예약량이 가장 많은 기간은 8월 1주차(20%)였다. 이어 8월 3주차(17%), 8월 2주차(16%), 7월 4주차(12%)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무더운 날씨의 영향으로 전통적 극성수기인 ‘7말8초’뿐 아니라 8월 중순까지도 예약률이 높았다.

호텔 예약 분포는 서울 등 도심에서 지방으로 확대됐다. 지역별 주요 관광지 인근 호텔들이 인기를 끌었다. 지난해 동기 대비 증가율은 강원 475%, 부산 382%, 제주 285%, 서울 222% 가량으로, 서울보다 지방 호텔들의 예약량 증가폭이 컸다. 반면 지역별 예약 비중은 서울(26.4%), 부산(12.3%), 제주(11.6%), 강원(11.4%)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야놀자 관계자는 “올 여름은 도시와 지역을 막론하고 호캉스를 즐기는 휴가객 비중이 대폭 상승한 것이 특징”이라며 “호텔들의 경우, 루프탑 바, 수영장, 스파 등 부대시설을 갖춰 숙박과 여가의 니즈를 동시에 충족해, 향후 꾸준히 이용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형두
webmaster@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이 기사와 관련된 기사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

당신이 좋아할 만한 뉴스

많이 본 기사

연재기사

실시간 추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