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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9’ 블루투스 S펜, 궁금증 일문일답…잃어버리면 어떻게 하지?

윤상호
- 메뉴 활성화로 연동·꽂아두면 충전…다른 갤노트9 S펜 옆에 있어도 내 것만 반응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노트9’에 관심이 높다. 지난 24일부터 일반 판매 중이다. 출고가는 갤럭시노트9 109만4500원 ‘갤럭시노트9 512GB 스페셜에디션(SE)’ 135만3000원이다. 이번 제품은 ‘S펜’에 블루투스를 추가했다. S펜을 ‘펜’ 이상으로 확장했다. 리모컨으로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가 일일이 등록하는 블루투스 기기와는 다르다. 자동으로 페어링(연결)된다. S펜을 잃어버린다면 다른 갤럭시노트9 S펜이 옆에 있다면 어떻게 될까. 달라진 S펜에 대한 궁금증을 일문일답으로 풀어봤다.

▲갤럭시노트9에서도 이전 S펜을 사용할 수 있을까

- 제한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펜으로써 활용은 제한이 없다. 삼성전자 S펜이 아닌 다른 회사 스타일러스펜으로도 메모를 하고 그림을 그릴 수 있다. 다만 버튼을 사용하는 기능은 사용불가다. 이전 기기에서 S펜 버튼은 지우개, 빠른 캡처 등의 용도로 쓸 수 있었다. 이전 S펜은 S펜이 아닌 스타일러스펜으로 인식하기 때문에 버튼을 쓸 수 없다. 슬롯에 장착하는 것도 조심해야 한다. 규격이 달라 자칫 탈착이 안 될 우려가 있다. 빠지지 않으면 사후서비스(AS)센터를 가야한다.

▲블루투스 S펜을 파손하거나 잃어버리면 어떻게 해야 하나

- 새 S펜을 구입하면 된다. 연결은 새 S펜을 장착한 상태에서 빠른 실행 메뉴의 ‘S펜 리모컨’을 껐다 켜면 된다. 갤럭시노트9가 자동으로 새 S펜과 연동한다. ‘설정→유용한 기능→S펜→S펜 리모컨’에 들어가 이 메뉴를 비활성화 했다가 활성화해도 된다. 설정으로 들어가면 S펜을 통해 다른 애플리케이션(앱)을 어떻게 제어할지도 고를 수 있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고 새 S펜을 꼽기만 하면 S펜이 아니라 스타일러스펜에 불과하다.

다른 사람의 갤럭시노트9용 S펜도 이 방법을 쓰면 내 S펜처럼 사용할 수 있다. 참고로 갤럭시노트9 S펜 가격은 3만7000원이다. 갤럭시노트8 S펜에 비해 1만1000원 올랐다. 블루투스 등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같이 사진을 찍으려 하는데 다른 사람도 갤럭시노트9 이용자다. 그 사람 S펜으로 내 갤럭시노트9 카메라를 작동시킬 수 있을까

- 없다. 연결을 단순화 했지만 S펜은 블루투스 기기기다. 여러 사람이 동시에 블루투스 기기를 쓴다고 여기저기서 혼선이 생기지 않는 것과 같다. 연결을 위해 밟는 과정을 단순화했을 뿐이다. 최근 연동된 기기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5명이 각각 S펜 버튼을 누른다고 1대의 갤럭시노트9가 5번 사진을 찍지 않는다. 그 갤럭시노트9의 S펜 버튼에만 반응한다.

▲S펜 배터리 충전은 어떻게 하는가. 또 사용시간은 얼마나 되나

- S펜은 갤럭시노트9에 꽂으면 충전한다. 약 40초 충전으로 30분 대기할 수 있다. 약 200번 리모컨 버튼을 누를 수 있다. 즉 분리한 채 아무것도 안해도 30분이 지나면 그냥 펜이 된다. 사용 후에는 바로바로 꽂아둬야 다양한 기능을 사용하는데 제약이 없다. 분실 우려도 줄어든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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