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국내 최대 게임쇼 ‘지스타’가 올해 대규모 게임전시(B2C) 부스를 꾸린다.
18일 지스타조직위원회(위원장 강신철)는 양재동 더케이 서울 호텔에서 지스타 2018 기자간담회를 열고 행사 정보를 공개했다. 지스타 2018은 오는 11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 지스타 전시 규모는 9월 집계 기준으로 2784부스다. 게임전시(B2C)관 1773부스, 기업거래(B2B)관 1101부스로 나뉜다. 게임전시 규모는 역대 최대다. 지난해 대비 116부스가 커졌다. 올해 B2B부스는 전년대비 소폭 작아졌으나 B2C와 합친 전체 부스를 보면 규모가 커졌다.
B2C 주요 참가사는 넥슨, 넷마블, 에픽게임즈, 펍지. X.D글로벌, 구글코리아, 페이스북 등이 있다. 메인스폰서는 에픽게임즈가 맡았다.
강신철 지스타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글로벌 인지도를 자랑하는 해외 기업의 메인 스폰서는 에픽게임즈가 최초”라며 “앞으로 지스타 운영에도 특별한 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트위치는 4년 연속 글로벌 미디어 파트너로 참가한다. 트위치를 통해 지스타 현장이 전 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지난해 지스타를 방문했던 유명 방송인(스트리머)들도 현장에서 관람객들과 소통에 나선다.
올해 지스타에선 코스프레(캐릭터분장) 행사를 더욱 키운다. 단순 관람이 아닌 방문객 대상의 경연 형식의 이벤트로 계획 중이다. 오디토리움 행사장에선 일렉트로닉아츠(EA)의 e스포츠 행사도 마련된다.
강 위원장은 “지스타 2018 B2C관은 조기신청 접수 5일 만에 80%가 소진되고 10일 만에 마감되며 주변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며 “게임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와 콘텐츠를 통해 지스타가 종합 게임 문화 축제로 자리를 굳건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