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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의 눈, 더 쉽고 재밌게…LG전자, ‘V40씽큐’ 발표

윤상호
- 6.4인치 올레드 화면·5개 카메라 장착…英 매리디안 튜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스마트폰 ‘V40씽큐’를 발표했다. 카메라를 강조했다. 전면 2개 후면 3개 총 5개 카메라를 달았다. LG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상당기간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V40씽큐가 반등 기회를 만들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3일(현지시각) LG전자는 미국 뉴욕에서 V40씽큐를 선보였다. 4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도 공개행사를 열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탁월한 플랫폼에 차별화된 카메라를 탑재해 수준 높은 콘텐츠를 재미있게 만들고 쉽게 공유하는 새로운 스마트 라이프를 체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제품은 전면 500만(광각)·800만(일반)화소 후면 1200만(일반)·1200만(망원)·1600만(초광각)화소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용자가 움직이지 않고 각각 용도에 맞는 렌즈를 동작시키는 방식이다. 서로 다른 렌즈로 연속 사진을 찍거나 이 사진을 영상으로 바꿔주는 기능 등을 갖췄다. 피사체는 선명하게 배경은 흐릿하게 조절할 수 있다.

필름 역할을 하는 이미지센서를 개선했다. 센서 픽셀을 전작 대비 약 40% 키웠다. 1.4마이크로미터다. 이미지센서 크기는 0.38인치다. V30 대비 18% 이상 크다. 역광에서도 인물을 도드라지게 찍을 수 있도록 ‘어드밴스드 HDR(Advanced HDR)’ 기술을 내장했다. 셔터 반응과 자동초점(AF)에 걸리는 시간을 줄였다. 인공지능(AI) 카메라는 촬영 장면에 따라 색감을 조절해준다. 색온도까지 자동으로 맞춰준다. ▲매직 포토 ▲3차원(3D) 조명효과 ▲메이크업 프로 ▲마이 아바타 ▲증강현실(AR) 이모지 등을 탑재했다.

음향은 영국 메리디안과 협업했다. ‘G7’처럼 빈 박스를 별도 스피커처럼 활용할 수 있는 ‘붐박스’ 스피커를 제공한다. 하이파이 쿼드 덱(Hi-Fi Quad DAC)은 잡음을 줄여준다. 디스플레이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패널이다. 6.4인치 초고화질(QHD플러스, 1440*3120) 19.5대 9 화면비다. 제품 후면 강화유리를 깎아 비단 같은 느낌을 구현했다. 무광과 유광 컬러를 조합 세련미를 더했다. 램(RAM)은 6GB다. 저장공간은 64GB와 128GB 2종이다. 무게는 169그램 두께는 7.7밀리미터다. 미국 국방부 군사 표준규격 ‘MIL-STD 810G’을 통과했다. 방수방진은 IP68등급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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