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화웨이, 모나코 요트쇼 상공에서 5G 무선망 펼쳐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화웨이는 모나코텔레콤과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된 ‘2018 모나코 요트 쇼’에서 5G 무선 통신망을 선보였다고 4일 밝혔다.

앞서, 화웨이와 모나코텔레콤은 지난달 초 모나코 왕자 알버트 2세의 공식 중국 방문의 일환으로 중국 베이징에서 ‘네이션 5G’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달 27일 5G 커넥티드 무인항공기(UAV)가 모나코 요트 쇼 상공을 날아 360도 고화질 생중계 영상을 가상현실(VR) 헤드셋으로 전달했다.

5G 안테나는 모나코 에르퀼레 항구(Port Hercule) 내 시범 장소에 이미 설치됐으며, 5G 네트워크 망은 가까운 시일 내 모나코 전역에 모두 설치될 계획이다. 5G 기술을 지원하는 첫 스마트폰은 내년부터 사용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웨이량 화웨이 프랑스 및 모나코 지역 최고경영자(CEO)와 마르탱 페로네 모나코텔레콤 CEO가 이번 협력을 체결했으며, 프레데릭 젠타 모나코 국가 최고디지털책임자가 이번 협력을 기념하고자 함께 했다.

시웨이량 화웨이 프랑스 및 모나코 지역 CEO는 “이번 협약은 5년 이상 지속돼 온 화웨이와 모나코텔레콤 파트너십의 새로운 단계로, 모나코가 통신 네트워크 분야에서 앞서가는 국가라는 사실을 입증한다”며 “양사의 협력은 시민을 위한 새로운 스마트네이션(Smart Nation) 유형의 서비스를 한층 빠르게 개발할 길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마르탱 페로네 모나코텔레콤 CEO은 “양사 협력의 목적은 모나코 미래의 디지털 생태계를 일구는 것”이라며 “디지털 기술로 모나코에 전 세계 최고 수준의 삶의 질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그 단계 자체를 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레데릭 젠타 모나코 국가 최고디지털책임자는 “공국의 디지털 전환과 모나코텔레콤의 전략적 계획은 이번 파트너십 같은 긴밀한 협업을 통해서만 이뤄질 수 있을 것”이라고 축하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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