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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2018] 금융위원회, 가상화폐·ICO에 여전히 부정적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8-10-11 16: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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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금융위원회가 가상통화 거래와 가상화폐공개(ICO)에 여전히 부정적 입장을 드러냈다.

최종구 금융위원회 위원장은 11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가상통화에 관한 입장’ 질의에 대해 “정부도 블록체인 산업의 유용성·유망성에 대해 부인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가상통화 취급업자와 블록체인 산업의 발전은 꼭 동일시 될 것은 아니라는 의견도 많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ICO 문제에 대해 많은 분들이 허용해야 한다고 말씀하시지만 ICO가 가져오는 불확실성은 여전하고 피해는 너무 심각하고 명백하다. 해외에서도 ICO와 관련해 상당히 보수적이거나 금지하는 나라가 많다”고 덧붙였다.

또 최근 은행들이 가상화폐거래소에 계좌를 열어주지 않고 있는 것과 관련해 “가상통화 취급업소에서 은행을 납득시켜야 한다”며 금융위가 이같은 은행권의 움직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끼치지 않고 있다는 늬앙스를 풍겼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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