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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인게임즈, 앵커에퀴티서 1250억원 투자 유치

이대호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라인게임즈(대표 김민규)는 글로벌 투자사 앵커에퀴티파트너스(Anchor Equity Partners)로부터 125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라인게임즈가 발행하는 신주(보통주 14만4743주)를 앵커에퀴티파트너스가 전량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선보일 게임 프로젝트의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지식재산권(IP) 확보에 나선다. 글로벌 제휴사 발굴에도 투자를 전개할 방침이다.

배영진 라인게임즈 최고전략책임자(CSO)는 “이번 투자를 통해 라인게임즈가 글로벌 게임사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내부 개발 및 서비스 환경을 견고히 하며 동시에 검증된 스튜디오들에 대한 투자도 적극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라인게임즈는 지난 8월 김민규 대표가 창업한 넥스트플로어와 합병을 거쳐 통합 법인으로 거듭났다. 2017년부터 글로벌 모바일 메신저 플랫폼인 라인(대표 이데자와 다케시)과의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있다. 회사는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게임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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