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핀 보안 리스크는 곧 비즈니스 리스크”
'핀테크'가 금융기관을 기반으로 중개기관이 필요하다면, '테크핀'은 IT기술기반으로 중개기관이 필요없다. 따라서 보안 시스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하다는 논리다.
이날 발표에서는 기술 발전에도 불구하고 44%의 기업들이 보안 사고에 대해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제시됐다.
이 회장은 “새로운 기술의 탄생은 새로운 취약점의 탄생과 같다는 말이 있듯 기업들이 보안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면서 “금융도 IT 서비스화 된 만큼 해킹을 당할 경우 리스크가 크다”고 강조했다.
테크핀 기술은 2010년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소비자의 환경이 모바일로 변화하면서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중에서 가장 약진하고 있는 국가는 중국이다. 2017년 기준으로 중국 모바일 결제시장은 109조억 위원에 달한다. 2016년 이후로 미국 대비 약 2배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 카카오뱅크가 문을 열면서 급속도로 금융권으로 침투하고 있다.
중국은 테크핀 정보보호 부문에서 폐쇄적으로 보안 강화에 나섰다. 지난해 6월부터 사이버보안법(네트워크 안전법)을 시행하고 있다. 중국정부가 원할 경우 중국 내 저장된 중요 정보를 제공해야 하며 중국 당국의 승인 없이 데이터를 해외에 반출할 수 없다는 내용이다.
국내에서도 정보보호, 보안 사고를 막기 위한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앞서 2010년 금융부문 디도스(DDoS) 공격 대응 종합정책, 2011년 개인정보보호법 시행, 2013년 ISMS 인증 의무화 등 규제 및 정책이 시행되고 있으나 기술발전 정도와 비교했을 때 부족한 실정이다.
이 회장은 테크핀, 핀테크 기업들이 ▲사용자 편의성과 경제성을 고려한 보안 체계 구축 ▲보안담당최고 책임자(CSO)나 정보보호최고책임자(CISO)는 보안 투자 결정 정보를 CEO에게 알기 쉽게 전달 ▲보안 외 부서의 보안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회장은 “보안 리스크는 곧 비즈니스 리스크”라면서 “테크핀, 핀테크 기업의 IT 기술과 보안 조직 보강을 통해 IT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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