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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오라클 클라우드에 에픽 프로세서 공급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AMD는 자사의 에픽(EPYC) 프로세서 기반 인스턴스를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에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 ‘E’ 라인업은 오라클의 베어메탈 클라우드 스탠다드 E2 버전에 적용된다. AMD 에픽 기반 인스턴스는 코어 시간(Core hour) 당 0.03 달러의 비용이 소요되며, 이는 동급 경쟁 범용 인스턴스 대비 약 66% 낮다.

클레이 마요우르크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 수석 부사장은 “초당 269GB이상의 속도를 내는 AMD 에픽 프로세서 기반 플랫폼은 현존하는 퍼블릭 클라우드 인스턴스 중 가장 탁월한 수준의 메모리 대역폭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스탠다드 E2 인스턴스는 다른 x86 기반 인스턴스 대비 서버 당 64 코어 및 최대 33% 더 많은 메모리 채널을 제공한다. 데이터 분석학 등 높은 수준의 코어 수와 메모리 대역폭을 필요로 하는 작업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에픽 프로세서 기반 인스턴스는 미국 동부 애쉬번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데이터센터)에서 우선 이용 가능하다. 10월 말 경에는 영국 런던에서, 연내에는 미국 내 다른 지역을 비롯한 유럽 지역에서 이용 가능할 전망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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