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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블록체인 진흥주간 개막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2018 블록체인 진흥주간(Blockchain Grand Week)’을 오는 11월 26일부터 30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김석환)과 정보통신산업진흥원(원장 김창용)이 함께 주관하며 ‘블록체인을 열어라!(OPEN Blockchain!)’를 주제로, 컨퍼런스, 그랜드챌린지, 전시회, 채용상담회 등 총 9개의 다양한 행사들이 진행된다.

정부 주최의 대규모 블록체인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과기정통부는 유관기관, 전문기업, 대학‧연구기관, 협‧단체 등과 함께 매년 정례화해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공공분야에 블록체인 기술을 시범 적용한 사례를 직접 체험해보고, 청년들의 창의적인 블록체인 활용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해 국민 누구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다만, 암호화 기술, 산업으로서 블록체인과 달리 코인, 즉 가상화폐로서의 블록체인 이슈는 배제했다.

개막식은 26일 과학기술회관 지하1층 대강당서 열린다. 개막식 이후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국내 블록체인 전문기업의 플랫폼 소개 및 이용 활성화 전략을 제시하고, 블록체인 생태계 기여방안 등이 발표된다. 또한, 산업계·학계 전문가를 주축으로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27일에는 과학기술회관서 블록체인을 활용한 청년들의 우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신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창출하기 위한 블록체인 그랜드 챌린지가 마련됐다. 26~27일 전시회 및 채용상담회도 진행된다.

블록체인 대학 ITRC 세미나는 28~30일 서강대, 포항공대, 중앙대에서 열린다. 블록체인 분야 대학ICT연구센터(ITRC)로 선정된 3개 대학별로 블록체인 기술개발 동향 소개(서강대), 블록체인과 기존 산업의 상호 운용성에 대한 연구 동향 논의(포항공대), 청년대상 블록체인 실습 교육(중앙대)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과기정통부 김정원 인터넷융합정책관은 “블록체인 기술은 4차산업혁명시대에서 성장과 혁신의 핵심요소”라며 “이번 진흥주간을 통해 국민과 기업이 블록체인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블록체인을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개발과 시장 창출로 이어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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