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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클라우딩, 경남 12개 초·중학교에 씬클라이언트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도입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업체인 엔클라우딩(대표 전영권)은 최근 도계중, 김해중, 문산중학교 등 경남 일대 12개 초·중학교에 씬 클라이언트 기반 클라우드 컴퓨팅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6일 밝혔다.

엔클라우딩이 협력업체 일신CNS와 손잡고 이들 학교 컴퓨터실에 공급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은 기존 PC를 활용해 구축 비용을 최소화했으며, 서버로부터 운영체제와 수업용 프로그램들을 다운받아 부팅하고 이후 독립적으로 실행한다.

또한 프로그램을 한 번만 깔면 전체 학생 PC에 일괄 배포할 수 있으며, 전원을 껐다 켜면 학생들이 설치한 게임 등은 모두 사라지고 관리자가 설치해 놓은 프로그램만 남게 되어 항상 처음 설치한 깨끗한 윈도를 사용할 수 있다.

엔클라우딩의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은 주된 업무를 서버에서 처리하는 제로 클라이언트 시스템과는 달리, 클라이언트 각각에서 처리하기 때문에 속도와 성능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서버에는 인텔 SSD 3개를 사용해 서버 운영체제와 씬 클라이언트 운영에 필요한 SSD를 물리적으로 구분함으로써 성능과 안정성을 높였다. 서버엔 최대 250대의 씬 클라이언트를 연결할 수 있다.

엔클라우딩은 또한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에 세계 유수의 수업 진행 프로그램인 넷서포트 스쿨을 설치해 교사가 학생 PC를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엔클라우딩의 전영권 대표는 "학교 컴퓨터실에 씬 클라이언트 시스템을 도입하면, PC의 높은 성능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프로그램 일괄 배포 및 중앙 관리 등을 통해 유지·관리 비용은 크게 줄일 수 있어, 미래형 컴퓨터실로 초·중학교에서 도입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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