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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날 미국법인, 영국 PG기업 보쿠(BOKU)에 매각

이상일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다날(대표 최병우)은 자회사 미국법인 보유지분 100%를 영국 모바일 전자결제 PG기업 보쿠(BOKU)에 1250억원 기업가치로 전량 매각하고, 1차로 265억원 규모의 보쿠 지분 5.38%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워런트(신주인수권)와 옵션계약 이행 조건에 따라 지분을 추가 취득할 예정이어서, 최대 11%까지 지분을 확보 하게 되며, 향후 보쿠의 대주주로서 사업에 적극적으로 협력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보쿠는 구글, MS, 애플, 넷플릭스, 페이스북 등 대형 글로벌 회사에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은 물론 북미, 아시아 등 80개국, 170여개 통신사와 제휴를 맺고 휴대폰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2017년 런던 증권 거래소에 상장한 이후 전년(2016년) 대비 142%이상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 이상 매출성장을 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급성장 하고 있다.

보쿠 관계자는 “미국법인의 독보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높게 판단해 지분 100%를 인수 했다”며  “미국법인의 모바일 간편인증 솔루션을 결합한 서비스를 구글, MS 등 주요가맹점 및 170여개 통신사에 빠른 시일 내에 제공하여 가시적인 매출성과를 만들어낼 계획이다”고 말했다.

다날 관계자는 “보쿠의 지분을 전략적으로 취득해 주주로서의 공고한 파트너 관계를 맺게 되었으며, 함께 글로벌 리더 기업으로 나아갈 것”이며, “다날의 QR코드 결제, 간편결제 등 다양한 결제 기술력과 보쿠의 해외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글로벌 통합결제 플랫폼을 구축하여, 세계 어디서든 사용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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