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 KB금융그룹 협업플랫폼에 클라우드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는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과 디지털 부문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양사는 클라우드 부문의 역량강화를 위한 다양한 상호협력에 나선다. 우선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TOAST)’를 통해 KB금융의 협업 플랫폼 ‘CLAYON’에 프라이빗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의 협업플랫폼은 아마존웹웹서비스(AWS)를 기반으로 10월 런칭된 바 있다. 양사는 금융 클라우드 활용을 위한 다양한 협력 체계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내년 1월부터 국내 금융사의 클라우드 도입이 확대 허용되는 만큼, 금융 부문의 디지털 혁신을 위한 양사의 상호 공조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번에 공급된 토스트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금융사에 특화됐다.
NHN엔터의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에서 KB금융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공급한다. 높은 보안성과 안정성을 바탕으로 외부 클라우드 환경에서도 금융사가 안전하고 신뢰성 높은 금융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는 인프라를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행동 데이터 수집과 분석 역량을 활용한 데이터 마케팅 협력, ▲양사 계열사의 다양한 비금융-금융 서비스를 상호 플랫폼으로 연계시키는 결합서비스 모델 창출, ▲지속적인 공동 과제 발굴과 원활한 협력 지원을 위한 정기협의체 운영 등이 이뤄질 예정이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국내 금융업계의 키플레이어로 꼽히는 KB금융그룹과의 파트너십 체결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쌓아온 플랫폼 운영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금융 서비스로 확대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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