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사각지대 뚫린 골든디스크 인기상...취약점 노린 해킹사고 발생
일각에서는 개인정보 도용문제 가능성에 대해 주장한다. 무작위로 번호를 생성한 만큼 실재하는 번호와 일치할 수 있기 때문. 다행히도 엘지유플러스 측은 현재까지 접수된 개인정보 도용 피해는 없다고 전했다. 다만 대중가요 시상식은 연말, 연초에 진행되는 연례 행사인 만큼, 혹시모를 사고에 대비해 보안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온다.
아울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는 관련 신고 1건이 접수된 상황이다. 하지만 개인의 개인정보침해 건이 아닌 수사요청 건으로, KISA에서도 해당 요청을 검토하고 있는 단계다. 만약 수사대상일 경우, 수사기관에서 조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보안, 연예계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팬덤 사이에서 투표를 위한 아이디, 휴대폰번호 도용 문제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특히 아이돌 팬덤 대부분이 미성년자인 만큼, 개인정보 도용에 대한 문제인식 미비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팬덤에서 좋아하는 연예인을 밀어주기 위해 부정 투표, 명의 도용을 일삼는 행위는 비일비재한 일”이라면서 “시상식은 매년 진행되는 이벤트인 만큼, 만일을 대비하기 위해 페이지 관리자가 보안에 대해 철저하게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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