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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자 감소하는 KT스카이라이프, 지난해 영업이익 667억…전년比 11.5%↓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스카이라이프(대표 강국현)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667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감소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지난해 매출은 6908억원으로 0.7% 소폭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520억원으로 9.3% 줄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776억원, 영업이익은 174억원으로 각각 1%, 3.1% 하락했다. 당기순이익은 10.7% 감소한 114억원이다. 매출 감소 이유는 채널 임대료 수익 감소에 따른 비용성 매출 60억원이 빠졌기 때문이다.

KT스카이라이프는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프로그램을 내보내기 위한 위성채널 사용료를 받지 않게 돼 영업이익 등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총 가입자는 약 427만명으로 전분기대비 약 5만명, 전년대비 9만명 이상 줄었다. ‘올레TV 스카이라이프(OTS)’ 가입자수는 약 167만명으로, 전년보다 16만8000명 가까이 빠졌다. 위성전용 가입자수는 7만명 늘어난 약 260만명이다. UHD방송 누적가입자는 110만7000명으로 전분기 보다 5만명 증가했다. UHD방송 가입자는 전체 가입자의 25.9% 비중이다.

KT스카이라이프 채학석 기획조정실장은 “고품질 실시간 위성방송에 인공지능(AI) 플랫폼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플랫폼 개방성을 바탕으로 위성-IP 융합 서비스를 고도화시켜 질적 성장기반을 견고히 다지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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