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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서울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 ‘맞손’

채수웅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서울시(시장 박원순)는 12일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과기정통부와 서울시가 강남 개포동에 위치한 디지털혁신파크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설립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향후 동 기관의 운영과 관련해 양 기관 간 업무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체결됐다.

과기정통부는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한 행정적‧재정적 지원, 제도 개선 및 교육 프로그램 설계, 학생 선발, 정보 시스템 구축 등 제반사항 준비를 총괄한다. 서울시는 가용한 범위 내에서 개포 디지털혁신파크에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필요한 공간을 제공하고, 지자체 간 협력, 기업수요 발굴 등 제반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과기정통부와 서울시는 공동으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을 위해 내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설립 추진단을 구성하고, 이를 통해 이노베이션 아카데미 설립에 관련된 주요 사항을 협의하여 결정하기로 했다.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은 “우리 사회‧경제를 급격하고 광범위하게 변화시키고 있는 초연결 지능화 혁명의 핵심은 소프트웨어”라며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우수한 소프트웨어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노베이션 아카데미가 이에 대한 해답이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우리 경제위기 극복의 출발점은 인재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이를 산업의 경쟁력으로 승화시켜 나가는 것에서 찾아야 한다”며 “이곳에서 배출된 인재가 대한민국 전역에서 기업의 혁신, 산업의 혁신을 이끌고 글로벌 도전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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