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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에게 전화해줘” SKT ‘누구’만 있으면 무료로 음성통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07 0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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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 ‘누구’ 인공지능(AI) 스피커, 누구 스마트폰 앱만 있다면 음성통화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누구 스피커 간 ▲누구 스피커‧누구 앱 ▲누구 앱‧누구 앱 간 무료로 음성 통화가 가능한 ‘누구 콜’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누구 콜은 누구 앱에서 AI 스피커를 연동시킨 후 보유 연락처를 추가하면 수발신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엄마에게 발신 때 누구 스피커에 “아리아, 엄마에게 전화해줘”라고 말하면, 엄마는 스피커와 앱 중 원하는 디바이스로 수신할 수 있다. 스피커를 통해 받을 경우에는 “아리아, 전화 받아줘”라고 하면 된다.

또한, SK텔레콤의 통화 품질 향상 처리 기술을 적용해 2m 떨어진 거리에서 말해도 깨끗한 품질과 통화 음량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개인화 음성인식 모델(PLM)을 통해 정확도도 높였다. 이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망을 활용해 무료로 음성통화를 이용하는 mVoIP 방식을 적용했다. 누구 콜은 통신사 관계없이 기존에 출시한 누구, 누구 미니, 누구 캔들을 보유한 고객이라면 이용 가능하다.

SK텔레콤의 이현아 AI서비스플랫폼단장은 “누구 콜 출시를 통해 고객이 언제 어디서든 편리한 방식으로 통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SK텔레콤은 AI 기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 누구에 탑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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