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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넷플릭스, ‘오픈소스’ 고성능 영상 코덱 공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09 14:2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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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인텔이 넷플릭스와 함께 오픈소스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고성능 영상 코덱을 발표했다.

인텔과 넷플릭스는 9일(현지시각) 미국 방송장비 전시회(NAB Show)에서 AV1용 스케일러블 비디오 테크날러지(SVT-AV1)를 공개했다. SVT-AV1은 영상 클라우드 작업 시 성능, 지연 시간 및 영상 품질 사이에서 최적의 균형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기반의 코덱이다.

린 콤프 인텔 네트워크 플랫폼 그룹 부사장 겸 비주얼 클라우드 부서 총괄은 “SVT-AV1은 현재 가장 널리 쓰이는 코덱 대비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대역폭 사용을 최대 절반까지 절감시킨다”고 설명했다.

데이비드 론카 넷플릭스 인코딩 기술 담당 디렉터는 “인텔과의 SVT-AV1 협력으로 오픈소스 커뮤니티에 AV1 솔루션의 대안을 제공했다”면서 “더욱 빠른 AV1 알고리즘 개발을 가능하게 하고 차세대 영상 압축 기술의 혁신을 촉진했다”고 강조했다.

인텔은 또 영상 작업을 위한 활용사례별 최적화된 레퍼런스 파이프라인을 포함하는 오픈소스 프로젝트인 오픈 비주얼 클라우드를 출시했다. 해당 파이프라인은 오픈소스 미디어, 인공지능 (AI) 및 그래픽 소프트웨어(SW) 구성요소를 기반으로 한다.

인텔은 NAB에서 현재 개발 중인 클라우드 그래픽과 몰입형 미디어 파이프라인을 시연한다. 추가 레퍼런스 파이프라인은 분기별로 공개될 예정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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