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ICT 기술로 독립 역사 현장을 만나다
- 과기정통부, 정보통신기술 활용한 전시서비스 구축사업 추진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립기념관과 백범김구기념관에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전시서비스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18년에 착수된 ‘ICT 기반 맞춤형 문화체험서비스 구축 사업’의 2019년도 추진과제다. 특히 올해가 3.1운동과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해 대상기관이 선정됐다.
독립기념관은 야외 기념시설을 스마트폰에 ‘증강현실(AR)’로 구현해 독립기념관의 숨겨진 역사현장 체험 등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백범김구기념관에는 임시정부와 관련된 주요 기념시설을 ‘혼합현실(MR)’ 기술로 구현해 별도의 장비를 착용하지 않고도 모션인식을 통해 임시정부청사 내부 관람 등을 가능하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전국에 흩어져 있는 2000여개 현충시설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클라우드 기반 국가기념관 통합 서비스 관리체계도 구축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ICT 기술을 통해 나라를 위해 헌신한 선열들을 기억하고자 방문한 국민들이 그 분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보다 가까이 느끼고 체험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첨단 ICT기술을 문화자원에 접목함으로써 국민이 ICT 기술로 인한 혜택을 실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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