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홍하나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원장 문용식, NIA)은 사단법인 한국지능정보시스템학회(학회장 임일)와 함께 4월 12일 서울 버텍스 코리아 버텍스 홀에서 '우리나라 인공지능 수준 측정 지표 개발을 위한 전문가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지난 2018년 NIA와 이화여자대학교가 공동 수행한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 수준 조사’ 결과를 분석한다. 또 2019년 국내 인공지능 분야 수준 측정에 앞서 객관적이고 현실성 있는 지표 개발을 위한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에서 공개되는 우리나라 인공지능 분야 수준 조사 결과는 스탠포드 인공지능 인덱스의 방법론과 지표를 벤치마킹하고 데이터를 활용해 도출한 결과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측정 분석 및 데이터 수집의 한계와 관련 거버넌스의 부재 등의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 기술, 산업 등 인공지능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여해 국내 지리적, 언어적, R&D 등의 특성을 반영한 인공지능 지표를 발굴한다. 또 국내 실정에 맞는 인공지능 수준을 측정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NIA 문용식 원장은 “인공지능 분야 전문가들과의 토론을 통해 학계 연구 현황, 대중 인식 변화 등 인공지능 분야의 활동량을 측정할 수 있는 지표를 제안할 것”이라며 “이 외에도 인공지능 스타트업 현황, 오픈소스 활동량 추이 및 자연어 처리(NLP) 연구 동향 등 인공지능에 관련된 사회, 기술, 산업 전 분야를 종합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지표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