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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역민에 수신료 6개월 면제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 이하 방통위)는 특별재난지역 피해민 지원을 위해 강원지역 산불 피해 지역민에 6개월간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했다.

방통위는 17일 제17차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 4일 발생한 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고성, 속초, 강릉, 동해, 인제 지역의 피해민을 지원하기 위해 6개월간 수신료를 면제하기로 의결했다.

면제대상은 특별재난지역 내 멸실 또는 파손된 주택 및 상가 등 건축물과 이재민 대피장소에 비치된 수상기로, 해당 지자체로부터 산불 피해 사실을 확인받은 세대는 별도의 신청 없이 수신료를 면제받을 수 있다.

이효성 위원장은 “방송법령에서 저소득층,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TV수신료 면제대상으로 정하고 있는 취지를 고려할 때, 산불 피해민에 대해 조속히 수신료를 면제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확한 확인을 통해 제외되는 피해 지역민이 없도록 차질 없이 수행해달라”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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