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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옴, 파나소닉 반도체 사업 일부 인수…시장 점유율 확대 목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24 12: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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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반도체 제조업체 로옴이 파나소식 반도체 사업 부문 일부를 인수한다.

24일 로옴은 파나소닉의 반도체 사업 부문인 ‘파나소닉세미컨덕터솔루션즈’의 다이오드 및 트랜지스터 사업 일부를 인수받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오는 10월 인수 예정이다.

로옴 관계자는 “당분간은 파나소닉이 위탁 생산을 하고, 로옴에서는 판매를 전담할 것”이라며 “생산 단계까지 넘기는 일정은 추후 논의를 통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로옴은 1960년대부터 반도체 소자 사업을 진행해왔다. 현재 소신호 트랜지스터 및 다이오드 시장에서 세계 최고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다.

로옴은 이번 인수를 통해 관련 사업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로옴에 따르면 자동차, 산업기기 시장을 비롯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장 확대가 예상되는 만큼 바이폴라 트랜지스터 및 회로 보호용 제너 다이오드, 터널 비전 시스템(TVS) 다이오드 등의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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