팹리스 업체 자일링스, 솔라플레어 인수…네트워킹 분야 강화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팹리스 업체 자일링스가 네트워킹 솔루션 업체 솔라플레어를 인수한다.
자일링스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 본사를 둔 솔라플레어를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솔라플레어는 핀테크부터 클라우드 컴퓨팅까지 고객에게 고성능, 짧은 대기 시간이 요구되는 네트워킹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자일링스는 이번 인수로 솔라플레어의 초저 대기시간 네트워크 인터페이스 카드(NIC) 기술과 온로드 애플리케이션(앱) 가속 소프트웨어를 결합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융합형 솔루션을 구현, 자일링스의 데이터 센터 우선 전략을 가속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지난 2년 동안 첨단 네트워킹 기술 분야에서 협력해왔다. 이들은 최근 75와트(W) 이하의 초당 1억 패킷의 송수신을 처리하는 단일 칩 필드 프로그래머블 게이트 어레이(FPGA) 기반의 100기가(G) 스마트 NIC를 시연했다.
살릴 라제 자일링스 데이터 센터 그룹의 부사장 겸 총괄 매니저는 “솔라플레어 인수를 통해 자일링스는 네트워킹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펌웨어 및 드라이버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시장 선도적인 기술과 뛰어난 엔지니어링 인재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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