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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누구 공모전 최우수상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2019 누구(NUGU) 플레이 개발 공모전’에서 윌림의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서비스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32개 개인‧스타트업이 지원해 경쟁을 펼쳤다. SK텔레콤은 ▲사업화 가능성 ▲기술력 ▲콘텐츠 차별화 및 경쟁력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공모작을 선정했으며,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최우수상을 받은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는 이용자 감성을 담은 세줄일기를 서로 공유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콘텐츠로 평가했다. 이 앱은 지난해 4월 79만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월 평균 26.5% 성장하고 있다. 가입자 수는 50만명에 달한다.

우수상을 수상한 ‘바다(VADA) 팀’의 ‘그림박사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작품 감상 도움 서비스’는 음성으로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따뜻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섭섭하이 팀’의 ‘라스트브레드 멀티플레이 음성게임’은 국내 첫 AI스피커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임 콘텐츠라는 의미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wizice팀’의 ‘우리 똑똑이 가족 네트워크 서비스’, ‘안병호씨’의 ‘교통마스터 실시간 버스, 지하철 경로 및 시간표 제공’, ‘히든트랙’의 ‘할인캘린더 할인 정보 구독 및 알림제공’이 장려상의 영예를 안았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게 상금뿐 아니라, 실제 사업화를 위한 사업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사무공간(최소 4개월 이상) ▲사내‧외 전문가 멘토링 ▲월 2회 세미나 개최(법무‧세무 등) ▲SK텔레콤 사업부서 연계 때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사업플랫폼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의 오픈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키워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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