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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LG화학 소송, 확실하게 소명할 것…국익훼손 유감”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4-30 12: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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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SK이노베이션이 LG화학의 소송 제기에 대한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30일 SK이노베이션 측은 “LG화학이 미국에서 제기한 이슈에 대해 ‘기업의 정당한 영업활동에 대한 불필요한 문제 제기’ ‘국내 이슈를 외국에서 제기함에 따른 국익 훼손 우려’ 등의 관점에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앞서 LG화학은 29일(현지시각)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와 미국 델라웨어주 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영업비밀 침해로 제소했다고 밝혔다. LG화학 측은“SK이노베이션은 지난 2017년부터 불과 2년 만에 LG화학 전지사업본부의 연구개발, 생산, 품질관리, 구매, 영업 등 전 분야에서 76명의 핵심인력을 대거 빼갔다”고 지적했다.

이에 SK이노베이션 측은 “투명한 공개채용 방식을 통해 국내외로부터 경력직원을 채용해 오고 있다”면서 “경력직으로의 이동은 당연히 처우 개선과 미래 발전 가능성 등을 고려한 이동 인력 당사자 의사에 따라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LG화학에서 제기한 이슈들을 명확하게 파악해 필요한 법적인 절차들을 통해 확실하게 소명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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