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테트스 업체 ISC, 동남아시아 공략 나선다…세미콘 SEA 참가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반도체 토탈 테스트 솔루션 기업 ISC가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선다.
8일 ISC(대표 정영배)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진행되는 동남아시아 최대 반도체 박람회인 ‘세미콘 SEA(SEMICON South-East Asia) 2019’에 공식 스폰서로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동남아시아를 비롯한 해외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지난 1993년부터 시작된 세미콘 SEA는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이 찾는 동남아시아의 대표적인 반도체 박람회다. 반도체 장비, 재료 분야의 기업들이 참가해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뽐낸다. 올해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국제무역박람회센터에서 열렸다.
ISC는 반도체 테스트 소켓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실리콘 러버 소켓’을 비롯해 현재 개발 및 생산 중인 다양한 반도체 검사 부품들을 전시한다.
특히 실리콘 러버 소켓은 바이어 및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해당 제품은 부드러운 실리콘 소재를 활용, 반도체 손상이 거의 없다. 아울러 빠른 신호 전달력과 속도로 반도체 불량 여부를 안전하고 신속하게 검사할 수 있다.
동남아시아 지역은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의 생산 공장과 현지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신흥시장이다. 이에 ISC는 자사의 기술력을 알리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SC 관계자는 “세미콘 SEA 참가를 통해 동남아시아 현지 반도체 전문가와 전 세계 반도체 산업 관계자들에게 ISC의 기술력을 선보일 수 있어 의미가 깊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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