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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토론토 AI연구소’, 인재 영입 나선다…그라함 박사 선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5-29 11: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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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전자가 인공지능(AI) 분야 강화를 위해 인재 영입에 나선다.

29일 LG전자(대표 정도현 조성진)는 최근 자사의 토론토 AI연구소가 다린 그라함 박사를 연구소장으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라함 박사는 캐나다의 세계적인 인공지능 연구기관 벡터연구소 창립멤버이자 인공지능망 분야 전문가다.

앞서 LG전자는 지난해 8월 토론토 AI연구소를 설립, 토론토대학교와 공동으로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며 인공지능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LG전자 측은 “캐나다의 인공지능 생태계를 잘 이해하고 학계와 산업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보유한 다린 박사를 영입했다”며 “이를 통해 토론토 AI연구소를 자사 AI 연구개발의 글로벌 기지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연구소는 딥러닝의 핵심인 신경망을 활용, AI 원천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산학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LG전자는 이곳에서 확보한 기술을 로봇, 가전, 자동차, 에너지 제어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캐나다 현지의 AI 스타트업과 협력 및 투자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LG전자 최고기술자(CTO) 박일평 사장은 “새로운 인재를 영입해 토론토 AI연구소의 학계 및 산업계와의 접점이 강화됐다”며 “LG전자의 AI가 진화, 접점, 개방이라는 지향점에 빠르게 도달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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