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드웨어

오라클, 엑사데이터 DB머신 X8 신제품 출시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오라클은 머신러닝을 채택한 ‘엑사데이터 데이터베이스 머신 X8’을 새롭게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용 패턴에 따라 DB를 지속적으로 학습하고 조정하는 자동색인(Automatic Indexing) 기능 등 인공지능(AI) 역량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자율운영 DB 기술을 기반으로 전반적인 업무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수동 튜닝작업 없이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극대화했다. AI가 결합된 새로운 자동 성능 모니터링 기능을 통해 사람의 개입 없이 자동적으로 성능 문제를 감지하고 근본적인 원인을 발견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드웨어는 성능도 개선됐다. 최신 인텔 제온 프로세서와 PCIe NVME 플래시 기술을 적용해 엑사데이터 X7 대비 올플래시 저장장치의 I/O 처리량이 60% 증가했다. 스토리지 서버당 IOPS도 25% 증가했다.

각각의 엑사데이터 X8 스토리지 서버도 오라클 DB 작업을 분산 처리하기 위한 코어가 60% 이상 늘어났으며, 디스크 드라이브 용량은 전 버전 대비 40% 더 커졌다. 새롭게 소개된 저비용의 확장 스토리지 서버(Extended Storage Server)에 자주 활용하지 않거나 오래된 또는 정책상 오래 보관해야만 하는 데이터를 쉽게 저장할 수 있는 것도 이번 X8 버전의 주요 특징이다.

한편 엑사데이터는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았다. 현재 포춘 100대 기업 중 77%를 포함해 전 세계 대표 은행, 통신사, 유통사의 5개 중 4개 기업의 미션 크리티컬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오라클은 엑사데이터 클라우드 앳 커스터머 서비스(Exadata Cloud at Customer Service), 온프레미스 등 어떠한 환경에서도 엑사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기업들의 선택권과 설치 유연성도 더욱 강화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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