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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RI, 경영 비전 제시·조직 개편…‘지능화 혁명’ 강조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19-06-27 14:4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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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새로운 경영 비전 제시 및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7일 ETRI는 ‘미래사회를 만들어가는 국가 지능화 종합 연구기관’이라는 경영 비전을 설정했다고 밝혔다. 조직에 부원장제를 신설하고, 4개의 연구소와 3개의 본부로 개편했다.

ETRI는 향후 3년간 경영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지능화 기술 개발을 통해 인류가 직면한 시·공간적, 지능적 등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취지다.

ETRI 측은 “인공지능(AI)은 기술 분류상의 일개 개념이 아니라, 지능화 혁명을 상징하는 경제·사회 진화의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며 “이번 발표에는 김명준 원장의 향후 3년간 경영계획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ETRI는 새로운 경영목표도 제시했다. ▲창의도전 연구 활성화로 미래성장 준비 ▲글로벌 톱 수준 R&D 성과창출 ▲국민문제해결 및 중소기업지원 확대 ▲개방·공유·협업 기반의 연구문화 정착 등이다.

김 원장은 “제4차 산업혁명의 본질은 인공지능 기반의 지능화 혁명”이라면서 “이제는 국가 정보화를 넘어 국가 지능화를 달성하기 위해 정부출연연구기관으로서 ETRI가 앞장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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