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위원회, 청소년·대학생 대상 오픈소스SW 라이선스 교육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저작권위원회(위원장 임원선, 이하 위원회)는 청소년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오픈소스SW 라이선스 방문교육’ 사전 접수를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오픈소스SW는 개발할 때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지만 까다로운 라이선스 조건이 붙어 있어서 SW 개발자들이 예상치 못하게 저작권 침해 분쟁에 휘말릴 수 있다. 이번 교육은 미래의 SW개발 주역인 청소년과 대학생들이 오픈소스SW를 안전하게 이용하도록 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게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시청각교육, 오픈소스 전문가의 강연, 질의응답 및 도전 골든벨로 구성됐다.
위원회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발생되는 오픈소스SW 분쟁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고등학교·대학생 때부터 올바른 오픈소스SW 사용에 대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오픈소스SW 라이선스에 대한 청소년 및 대학생의 인식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교육을 신청할 수 있는 학교는 2019년 SW 교육 선도고등학교(279개교)와 SW 중심대학(27개교)에 한정된다. 교육 신청을 원하는 학교는 다음 달 30일까지 공문 안내에 따라 지정 신청서를 작성 후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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