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의료 특화 클라우드 소개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이하 NBP, 대표 박원기)는 오는 23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국제병원 및 의료기기산업박람회(K-HOSPITAL FAIR 2019)에 참여해 의료 특화 클라우드를 소개한다고 밝혔다.
관람객들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특별관에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만나볼 수 있다. 클라우드 기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은 표준화된 의료 용어와 코드를 사용해 일관성 있게 구축된 의료 빅데이터를 통해 환자 맞춤형의 정밀의료 서비스를 실현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진료정보, 유전정보, 생활습관 정보 등을 강력한 보안 환경이 적용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의료 전용 클라우드 상에 안전하게 보관하고, 이를 여러 병원이 공동으로 활용해 클라우드와 AI를 기반으로 한 디지털 헬스케어를 할 수 있도록 한다.
부스에서는 병원 규모에 따른 시스템은 물론 모바일용 전자의무기록(EMR), 생활건강 기반 연동·관리시스템, 지능형 처방가이드 시스템 등의 부가 서비스들도 함께 전시됐다.
또 P-HIS 특별관과 함께 의료 인공지능 특별전으로 마련된 닥터 앤서 부스에선 개인 맞춤형 정밀의료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닥서 앤서는 P-HIS와 연계된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개개인의 특성에 맞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8대 질환(심뇌혈관, 치매, 소아희귀유전질환, 심장질환, 유방암, 대장암, 전립선암, 뇌전증)을 주요 대상으로 삼아 단계별로 21개 소프트웨어(SW) 개발이 진행 중이다.
이 중 심뇌혈관·치매·소아희귀유전질환 등 3대 질환에 대한 8개의 SW를 조기에 개갈해 현재 전국 11개 병원에서 임상이 이뤄지고 있다. 나머지 5대 질환 서비스도 2020년을 목표로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
NBP 류재준 이사는 “P-HIS와 닥터앤서 등 디지털 건강케어 서비스의 기반이 되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업계 최초로 의료정보보호 국제표준인증을 획득한 클라우드 사업자”라며 “완벽하게 분리된 의료 전용 클라우드를 통해 의료 분야 고객의 개인의료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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