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젊은 사업가 육성 나선다…LG MBA 참가자 대상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LG가 디지털 시대에 적합한 젊은 사업가를 육성한다.
25일 LG는 지난 23일 서울 강남구 팁스타운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챌린지’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LG MBA(Master of Business Administration) 과정에 선발된 103명이 지난 4개월간 진행한 프로젝트 결과물을 발표했다.
LG MBA는 그룹연수원인 LG인화원이 운영하고 있는 사업가 후보 육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처음으로 디지털 기술을 활용,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드는 프로젝트를 도입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LG MBA 참가자들은 지난 4개월간 국내외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및 클라우드 전문가,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실제 사업화를 전제로 한 플랫폼 어플리케이션(앱)을 만들었다.
이번 행사 우승은 ‘오늘의 일꾼’팀이 차지했다. 이들은 건축 전문 인력에 대한 커리어 등의 누적된 데이터를 활용, 현장별로 체계적인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앱을 개발했다.
우승팀은 구글과 미항공우주국(NASA) 등이 후원해 설립한 창업전문대학인 미국 싱귤래리티 대학교에서 진행하는 세계적 수준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연수를 받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안승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조준호 LG인화원 원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신 부회장은 “혁신은 우연히 이뤄지지 않는다”며 “빠른 실행력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의 결과물이고, 미래 리더들이 갖춰야 할 역량”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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