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가 협력사 유럽진출 지원에 나선다. KT는 협력사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 ‘IFA 2019’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전시관을 마련했다.

KT(대표 황창규)는 6일(현지시간)부터 11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9’에 KT 우수 협력사 전시관인 ‘KT파트너스관’을 조성, 협력사 기술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IFA 2019는 지난 6월 커뮤닉아시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협력사만 참여하는 글로벌 전시회다. KT는 지난해 4개 주요 글로벌 전시회에 25개 협력사 참가를 지원해 총 70억원 규모에 달하는 수출 계약 성과를 달성한 바 있다.

KT는 IFA 2019에 참여를 원하는 협력사를 대상으로 지난 6월부터 참여 업체를 선발했다. 부스와 전시물 제작비용, 현지 숙박비 등 제반비용은 물론 원활한 바이어 상담을 위해 전문 통역사까지 지원한다.

이번 전시에는 체성분 검사 장비 제조업체 인바디, 인터넷TV(IPTV)용 셋톱박스 업체 이노피아테크, 광커넥터‧분배기 업체 고려오트론, 스마트 가로등 업체 가보테크, 초소형 직류 무정전 전원장치 업체 성창주식회사, 총 5개사가 참여한다.

KT SCM전략실장 박종열 상무는 “KT는 IFA 2019에 협력사 참가와 마케팅 활동을 지원해 우수한 중소기업들이 해외 진출의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국내 우수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다양한 협력 사업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